제품 · 2026년 8월 30일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 실패 원인은 기술 부족이 아니라 신뢰 부족

person gesturing during meeting with laptop
Headway / Unsplash

프랑스 통계청(Insee)이 2026년 7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프랑스 내 10인 이상 기업 중 인공지능 기술을 한 가지 이상 사용한 곳은 18%에 불과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10%에서 소폭 상승한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기업의 54%는 전문 인력 부족을 주요 이유로 꼽았고, 이미 사용 중인 기업의 절반 이상도 같은 이유로 추가 확장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Gartner는 2025년 6월 보고서에서 2027년 말까지 인공지능 에이전트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중단 사유로는 비용 증가, 명확하지 않은 비즈니스 가치, 통제 체계 미비 등이 꼽혔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인터넷이나 전기 chegada와 같은 혁신으로 묘사하지만, 실제로는 일상 업무에서 언제, 어떻게, 왜 사용해야 하는지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통계청의 조사 결과는 인공지능 도입의 핵심 장애물이 기술 부족이 아니라 신뢰 부족임을 시사한다. 기업들은 기술적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지만, 실무자들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문제 해결을 원한다. 예를 들어, 위험 프로젝트 식별, 수동 보고서 작성 시간 절감, 수백 건의 요청 처리, 또는 여러 도구 간 정보 검색과 같은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도구를 원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도입 전략을 세울 때 기술적 우수성보다는 사용자 경험과 업무 효율성 개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술이 아무리 impressive하더라도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사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용자들은 복잡한 업무 상황에서까지 유용한 도구를 원하며, 단순한 데모용이 아닌 실질적인 업무 지원 도구를 선호한다.

프랑스 통계청의 조사에서 나타난 전문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기술적 기술 부족을 넘어 조직의 역량과도 연관된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명확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연계하고, 사용 방식을 체계화하며, 결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히 '인공지능을 도입하라'는 추상적인 지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용 사례와 결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프랑스웹(FrenchWeb)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부 글로벌 디지털 에이전시들은 프로젝트 관리 도구인 Wrike를 도입해 고객 통화 시 발생하는 의사결정 및 액션 요약 작업을 95%까지 단축하는 등 주당 3~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률 및 기업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로젝트 가시성 향상과 자동화된 보고서 작성을 통해 회의 시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문서 검색 시간을 약 20%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변화는 개별적으로는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수백 명의 직원에게 적용될 경우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FrenchWeb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