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 2026년 9월 30일
구글, 인도에서 플립카트 구매 기능 테스트 시작
구글은 인도에서 플립카트(월마트 소유) 제품을 구글 제미니와 AI 모드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테스트 대상 사용자는 제미니와 AI 모드에서 일부 플립카트 상품 목록에 ‘구매’ 버튼을 보게 되며, 버튼을 클릭하면 AI 인터페이스를 떠나지 않고 플립카트 결제 흐름으로 바로 이동한다. 현재 테스트는 스마트폰, 전자제품, 모바일 액세서리 등 소수의 제품과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적용되고 있다. 구글은 인도 축제 쇼핑 시즌을 앞두고 10월 말에 이 기능을 보다 광범위하게 롤아웃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AI 서비스가 단순히 제품을 추천하는 단계에서 실제 구매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올해 초 ‘Universal Commerce Protocol(UCP)’이라는 개방형 표준을 도입해 AI 에이전트가 쇼핑 여정 전반, 특히 결제 단계까지 소매업체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UCP는 사용자가 제미니와 AI 모드에서 적격 상품을 구글 호스팅 결제 경험을 통해 구매할 수 있게 해 주는 기술이다.
플립카트 테스트는 제미니가 과거에 시연한 구글 호스팅 결제 경험과는 다르게, ‘구매’ 버튼을 누르면 플립카트 브랜드 결제 흐름이 바로 열리는 방식이다. 테스트가 어떤 기술로 구동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구글은 플립카트와 기술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2024년에는 플립카트에 약 3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인도는 전 세계 두 번째로 큰 인터넷 시장으로, 플립카트와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객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축제 시즌에는 두 기업이 대규모 세일과 프로모션을 진행해 경쟁이 더욱 심화된다. 현재 AI 서비스에서 플립카트 외 다른 소매업체(예: 아마존) 목록은 표시되지만,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플립카트는 본 테스트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지 않았다. 구글은 플립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도 소비자에게 ‘에이전트 기반’ 쇼핑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기사는 TechCrunch가 보도한 내용에 근거한다.
TechCrunch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