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 2026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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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링 기업 오우라, 내달 미국서 IPO 추진…최대 30억 달러 규모

Four professionals in a business meeting around a table
Vitaly Gariev / Unsplash

스마트 링 제조사 오우라가 미국에서 내달 최대 규모로 첫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최대 3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 가치는 1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소식을 전한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서 기존 투자자들이 상당 비율의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우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핀란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현재 9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오우라의 가치가 160억 달러를 넘으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오우라는 2025년 9월 8억 7500만 달러 규모의 E라운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109억 달러였다. 이 투자에는 피델리티, 아이코닉, 훼일락, 아트레이디스 등이 참여했으며, 덱스컴, 더 처닌 그룹, 포어러너 벤처스, 코투, 템섹 등은 이전부터 오우라를 지원한 바 있다.

스마트 기기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오우라도 외부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은 2년 전 갤럭시 링을 출시했으며, 오우라의 주요 경쟁사인 후프는 피트니스 밴드 제조사로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더 넓은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호르몬 추적과 혈액 검사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후프는 올해 3월 신규 투자를 유치한 후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오우라의 성장 과정은 후프와 유사한 면이 있다. 초기에는 바이오해킹 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 임원들을 주요 고객으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대중의 수면과 회복 건강 시장으로 제품 포지셔닝을 넓히고 있다. 오우라는 올해 5월 이미 비공개로 규제 당국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오우라는 2024년 매출이 5억 달러, 2025년 약 10억 달러, 2026년에는 약 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우라의 S-1 신고서가 공개되면 기업의 영업 실적, 성장 속도, 재무 상태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오우라는 최근 수면 모니터링 기능의 정확성에 대한 의문을 받고 있다.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은 오우라가 수면 추적 기능의 정확성을 consumers에게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오우라는 단순히 심박수나 체온을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수면 단계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일반적으로 두피 전극과 안구 센서 등 임상용 장비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오우라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회사 대변인은 법적 절차에서 해당 주장을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우라는 오우라 링이 의료 기기가 아니며 임상 수면 검사를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오우라의 수면 단계 분류 기능은 여러 연구를 통해 검증되었으며, 수면 다원검사라는 산업 표준과의 비교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우라는 또한 독립된 제3자 연구들이 해당 기능의 정확성에 대한 오우라의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수면 단계 판단을 위한 관련 메커니즘과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cnBeta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