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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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법원, 애플과 아마존의 제3자 판매 제한 관련 반독점 집단소송 재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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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eem Buras / Unsplash

영국 경쟁항소법원은 애플과 아마존을 상대로 제기된 반독점 집단소송의 심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송은 두 회사가 2018년에 체결한 상업적 협력 협정이 제3자 소매업체의 판매 자격을 제한했다는 주장을 다루고 있다. 해당 소송은 2023년에 처음 제기되었으며, 이번 결정으로 법적 분쟁이 다시 진행 단계에 들어섰다.

원고 측은 이 협정이 아마존 플랫폼에서 애플 및 비츠 브랜드 제품의 제3자 판매를 제한하여 시장 경쟁을 약화시키고 소비자 가격을 인상시켰다고 주장한다. 이는 반경쟁적 시장 행위라는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기된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은 이러한 주장을 명확히 반박하며, 해당 협정은 위조 제품 단속과 안전한 쇼핑 환경 제공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안은 영국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독일,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문제에 대해 조사나 소송을 진행한 바 있다. 영국 소송의 초기 진행은 크리스틴 리파가 주도했으나, 법원은 그녀가 집단 구성원의 이익을 독립적으로 보호할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소송 자금 제공자인 아세르티스의 수익 배분 구조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승소 시 아세르티스가 배상금을 우선적으로 수령할 수 있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법원은 새로운 집단소송 대표자를 선임하고 신청을 재검토한 끝에 소송의 일부만 심리 대상으로 승인했다. 향후 소송은 아마존 플랫폼을 통한 애플 제품 판매에 집중되며, 애플 공식 채널을 통한 직접 구매 관련 청구는 제외된다. 법원은 공식 채널에 대한 손해 이론이 복잡하고 추측적이라 현재 단계에서 소송의 핵심으로 유지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향후 수년간 규제 당국과 소비자 그룹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씨엔베타가 보도했다.

cnBeta 보도.